삼성전자,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 첫 공개
삼성전자,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 첫 공개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3.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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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용 최소화·소비전력 절감·설치공간 최소화 '3박자' 갖춰
▲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모리 솔루션 포럼'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린메모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은 16일 신라호텔에서 '메모리 솔루션 포럼'을 개최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 포럼은 'IT 부품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2010년부터 시작한 '삼성 CIO포럼'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IT투자 효율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그린IT 기술협력을 강화해 IT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고객가치창조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은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시스템 설치 공간은 물론 소비전력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데이터센터 서버시스템 환경을 최적화하면서 투자 효율은 극대화하는 세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그린 DDR4 솔루션'은 서버시스템에서 DDR3의 성능 한계인 1866Mb/s 속도를 뛰어 넘는 2133Mb/s를 최초로 구현해 성능을 15% 높이면서도 전력소모는 24% 감소시킨 에러방지 설계로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향후 삼성전자는 1.5배 빠른 차세대 3200Mb/s 제품을 양산해 초고속 DDR4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그린 PCIe SSD 솔루션'은 데이터 지연 현상을 67% 줄여 SATA SSD의 성능 한계인 600MB/s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6배 이상 빠른 4GB/s의 초고속 SSD로 에너지 효율을 2.6배 이상 높여 투자 회수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차세대 3차원 V낸드와 전용 초고속 컨트롤러를 탑재한 차세대 SSD를 출시해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세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고효율 그린메모리 솔루션'은 'DDR3와 HDD'로 구성된 서버시스템보다 성능은 1.6배 이상 높였다. 특히 중복 데이터 제거 기술로 스토리지시스템의 용량을 4배 확대해 '투자비용 최소화, 소비전력 절감, 설치 면적 최소화' 3박자 모두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DDR3와 HDD로 구성한 기존 서버를 DDR4와 PCIe SSD로 구성된 5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으로 교체하면 매년 '45테라와트'를 절감하게 된다"며 "이는 10년생 나무 8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그린IT 시스템의 투자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3S(시스템, 솔루션, 소프트웨어)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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