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프리미엄급 에일맥주 ‘퀸즈에일’선봬
하이트진로, 프리미엄급 에일맥주 ‘퀸즈에일’선봬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3.11.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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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와 본격 경쟁…순수 국산맥주 자존심 회복 나서
▲ 하이트진로가 지난 9월 국내 대형 맥주사로는 처음으로 에일맥주를 출시하고 국산맥주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그동안 수입맥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에일맥주 시장에 국산 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입맥주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9월 국내 대형 맥주사로는 처음으로 에일맥주를 출시하고 국산맥주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제기되어 온 국산맥주 맛 논란을 불식시키고, 국내 맥주시장을 잠식해 온 수입맥주에 프리미엄급 에일맥주로 정면대응하게 된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페일에일(Pale Ale)계열의 프리미엄 맥주다.

퀸즈에일은 100%보리(맥아)를 원료로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Tripple Hopping Process)’가 적용돼,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향이 더욱 진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퀸즈에일은 100%보리(맥아)를 원료로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Tripple Hopping Process)’가 적용돼,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향이 더욱 진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료인 캐스캐이드 호프의 특징인 꽃, 과일, 감귤 향이 조화를 이뤄 에일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퀸즈에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제조공정에서 빙점이하로 숙성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이 탱크에서 갓 뽑은 듯한 신선한 에일을 즐길 수 있도록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 타입의 퀸즈에일을 출시했다.

블론드 타입(Blonde Type)은 맥아의 맛과 호프의 향이 균형감을 이룬 페일에일의 특징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 비터 타입(Extra Bitter Type)은 호프의 함량을 높여 좀 더 깊고 강렬한 에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린 맥주다.

퀸즈에일은 구릿빛을 띄는 적갈색(redish brown)으로, 맑은 호박색의 라거에 비해 강열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블론드타입보다 엑스트라 비터타입이 좀 더 진한 색을 띄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두 타입 모두 5.4%로 국산 일반 라거(4.5%)보다 높은 편이다. 330ml 1병당 출고가격은 블론드타입이 1,900원, 엑스트라비터타입이 2,100원으로 프리미엄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퀸즈에일의 패키지는 페일에일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프리미엄 맥주의 이미지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빈티지 컬러의 디자인과 재질을 강조했다. 유럽풍의 클래식한 서체를 사용해 깊고 진하면서도 기존 라거타입 맥주와는 다른 맥주 고유의 클래식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침식사 때마다 물 대신 에일 맥주를 마실 정도로 에일 애호가였던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서 착안해, 프리미엄 에일을 상징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퀸즈에일’로 정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퀸즈에일은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에일맥주를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과정에 심혈을 기울인 맥주”라며 “수입맥주와 품질경쟁에서 국내 최대 주류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산 에일맥주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계기로 향후 5년 내에 에일맥주의 비중을 3%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에일 맥주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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