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긍정적)으로 평가
우리카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긍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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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1월 27일 우리카드(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4-1회, 제4-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영업·재무적 지원가능성과 분사 이후 체크카드 시장에서의 시장지위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동사는 2013년 4월 1일 우리은행 신용카드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우리금융그룹 계열(우리금융지주 지분율 100%)의 전업 카드사이다. 2013년 9월 말 카드자산 4조 1,297억원, 실질회원수 442만명을 보유하여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신용카드 시장에서 롯데카드, 농협은행 등과 함께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2위의 외형을 갖춘 우리은행 영업망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체크카드의 높은 성장성과 우리은행 계열 카드사로서의 영업 경쟁력을 감안할 때, 체크카드 분야에서의 시장지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Peer Group 대비 건전성 지표는 다소 높으나, 대손 상각 정책의 차이를 감안한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의 격차는 크지 않으며, 신용결제 위주의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체크카드 중심의 영업확대 전략을 감안할 때, 대손위험은 크지 않다. 1조703억원의 자기자본을 통하여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안정적인 운용구조와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서 그룹의 영업적·재무적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유동성 관리 능력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용카드사 등의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 차단을 위한 특별대책’,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으로 대표되는 카드사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는 신용카드 시장의 성장성을 제약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분사 이후의 영업력 확대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사의 경우 체크카드 중심의 영업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규제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세 둔화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는 영업환경 하에서 분사 초기의 투자비 부담, 조달금리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인력 충원 등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수익구조는 분사 이전에 비하여 저하될 전망이다.

다만, 체크카드 중심의 영업전략의 특성 상 계열사인 우리은행 영업망 활용을 통하여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분사 이전 자체적인 신용카드사업 경영경험을 보유함으로써 분사에 따른 신규 투자 부담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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