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Initiative 발표 및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 가져
오세훈 시장, ‘서울 Initiative 발표 및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 가져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5.1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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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19일(화) 오전 8시15분 신라호텔 3층 라일락에서 클린턴재단(cci, clinton climate initiative)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행동방안을 제시하는 「서울 initiative」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빌 클린턴 클린턴재단 이사장은 신도시개발에 있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인 ‘cpdp사업’ 내용을, 오 시장은 서울 마곡지구의 cpdp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내용을 발표한다.

또 이 자리에서 c40 의장인 david miller 캐나다 토론토 시장은 ‘cpdp사업에 대한 c40회원도시 참여방안’을 발표하고, richard fedrizzi 미국 그린빌딩협회(usgbc) 의장은 ‘cdpd 기준’을 설명한다.

cpdp(climate positive development program)란 신도시 개발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그럼에도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도시 내 다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상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친환경 모델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클린턴재단 기후변화 이니셔티브(cci: clinton climate initiative)는 c40 기후리더십그룹의 실행 파트너로서 첨단기술, 기후변화전문가 등을 지원, 도시들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실행하도록 돕고 있다. 미국 그린빌딩협회(usgbc: u.s.green building council)와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적 도시개발방안인 cpdp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cci간 mou체결이 서울시가 마곡지구를 대표적 본보기로 해 기후친화도시로 도약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시, 지자체 사상 최대 규모 국제회의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

곧이어 오세훈 시장은 19일(화) 9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내·외 초청도시 시장 및 대표단, 국내외 주요 인사 등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40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을 갖는다.

개회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은 오늘부터 3일 동안 우리가 의논할 기후변화 문제는 경제위기 극복에 들이는 노력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난제라며 그 성패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좌우되는 절박한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도 바로 그런 절박함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또 오 시장은 도시는 지구 온난화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과밀개발로 인해 열섬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뉴욕, 동경, 런던 등 많은 mega city가 해안에 접해 있어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등 도시는 기후 변화의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가장 큰 피해자이며 또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오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의체로 성장한 c40기후리더십그룹이 역할이 더욱 커질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대도시들의 적극적 참여와 실천이라고 강조하고 c40기후리더십그룹을 중심으로 대도시의 공동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다.

<12시, 기후변화 대응 모범사례로 ‘서울시 녹색정책’직접 발표>

특히 12시 오찬세션에서 오세훈 시장은 ‘기후친화도시 서울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의 녹색정책을 기후변화 대응 모범사례로 직접 발표, 기후변화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16시 서소문 서울시청 1동 7층 간부회의실 및 기획상황실에서 헬싱키 시장과 만나 ‘기후변화대응과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도시 간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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