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양광산업, 중국 저가 공세에 몰락?
독일 태양광산업, 중국 저가 공세에 몰락?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3.12.1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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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산업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생존 열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독일의 태양광산업이 몰락중이다. 중국은 태양광산업관련 저가 제품을 내세운 '가격경쟁력' 을 바탕으로 독일의 태양광 시장을 점령했다.

물론, 여기에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독일 정부의 정부보조금 축소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독일의 태양광산업은 2011년부터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1년 12월에는 태양광회사인 솔론이 파산했고, 태양광발전소 제조업체인 솔라 밀레니엄도 파산을 신청했다.

2012년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제조업체인 Q-셀이 파산을 신청했고, Q-셀은 같은 해 8월 국내의 한화그룹에 매각되었다.

올해 3월에는 보쉬가 태양광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4월에는 솔라월드(Solar world)가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
최근에는 약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태양광제조업체인 SAG(Solar Power AG)도 재정적인 문제로 파산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는 비단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의 저가정책을 내세운 태양광 시장 장악은 국내 태양광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재 국내 태양광산업도 중국의 저가공세에 대응할 만한 경쟁력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독일의 태양광산업이 몰락중이다. 태양광 시장도 이젠 혁신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국내 태양광산업은 중국의 저가정책과 품질정책에 대응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태양광산업 육성 의지도 중요하다. 국내 태양광산업도 혁신과 창조적 행위에 바탕을 둔 차별화된 기술력의 창출 없이는 더이상의 밝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만큼 태양광산업 관련 신기술에 대한 특허등의 지식재산권의 빠른 선점과 연구개발에 전념해야 한다.
































태양광산업 관련 경쟁력 확보의 요소로는 크게 '가격' '품질' '기술' 로 살펴볼 수 있다.

이중 중국은 저가 제품에 기반한 '가격경쟁력' 을 시장 장악의 무기로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가격경쟁력에 기반해 태양광 시장에서 승부를 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중국은 자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품질경영을 도입함으로써 예전과는 다른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품질경쟁력에 기반한 확실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란 이 또한 불투명한게 현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태양광 기업은 물론 해외기업들도 기업간에 M&A를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운다고 해도, 막대한 정부보조금으로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의 태양광 기업들을 이기기는 어려운것이 현 실정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가격과 품질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열쇠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차별화된 기술력의 확보이다.

국내 태양광산업은 중국의 저가정책과 품질정책에 대응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이와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태양광산업 육성 의지도 동참해야 한다.

최근 태양광산업 관련 태양광발전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들로 '압전태양광'. 'ESS태양광' 등이 태양광산업 발전의 경쟁력 확보수단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이에, 정부는 태양광산업 관련 위와같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창조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태양광신기술 분야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한다.

태양광 시장도 이젠 혁신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산업도 혁신과 창조적 행위에 바탕을 둔 차별화된 기술력의 창출 없이는 더이상의 밝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만큼 태양광산업 관련 신기술에 대한 특허등의 지식재산권의 빠른 선점과 연구개발에 전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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