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중견·중기 금융기관 문턱 낮춰야”
현오석 “중견·중기 금융기관 문턱 낮춰야”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4.0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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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지원센터, 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오아시스 필요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1층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려다. 왼쪽부터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태원 의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대동 의원, 김용환 수은 행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해외건설·플랜트 수주를 위한 정보와 금융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오후 공식출범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 문을 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에 대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여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입장에서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먼저 채워주는 따뜻한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 “센터는 기존에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우리 해외건설·프랜트 수주를 뒷받침하는 ‘창조적 금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국내기업의 주요 수주시장인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해외 수주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컨설팅·금융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아시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은 지나치게 편중된 수주 구조와 수익성 저하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며 “중요한 전환의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센터가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한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장 및 관련 협회장이 지원해 달라”고?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우리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의 기로에 서있다”며 “올 한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와 같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제13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수주 정보 제공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행성보증 등 국내 플랜트 수출기업과 해외 건설사에 정책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는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이들은 사업기획팀, 도급사업팀, 투자개발사업팀 등 총 3개팀으로 꾸려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연계지원 등 금융컨설팅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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