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4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삼성전자, 지난 4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4.01.2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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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28조에 영업이익 8.31조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228.69조, 영업이익 36.79조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메모리 사업은 시황 호조로 실적 강세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 패널(DP)는 세트 사업의 패널재고 조정에 따른 OLED패널 판매량 감소와 TV패널 가격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소비자가전(CE)부문은 계절 성수기에 따른 TV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은 연말재고 조정과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

올해는 미국, 유럽지역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머징 국가의 통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시장의 D램은 서버용D램 등 기업향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모바일D램도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LCD패널의 경우, TV와 태블릿 수요 증가로 기대가 예상된다. OLED패널은 이를 채용한 제품군의 확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10% 중반 이상의 물량 성장이 예상되고, 태블릿 시장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TV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상반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상반기 신모델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UHD TV, 커브드 TV, 60형 이상 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특화 제품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다.

시설투자는 지난해 23.8조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에는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과 D램과 시스템반도체 20나노급 공정전환에 주로 투자해 12.6조원을 집행했고, DP의 경우 LCD패널 공장 건설과 OLED패널 라인 증설 등에 5.5조원을 투자했다.

올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며, 사업별로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는 첨단공정 전환, 시스템 반도체는 차세대 공정 기술 강화에 집중할 것이며, DP는 OLED플렉서블 캐파 증대와 미래기술 확보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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