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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사상최대 TV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세계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평판TV부문에서 분기별 사상최대인 1600만대를 판매하며, 2006년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한 이후 8년 연속 톱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충분히 활용했으며, 북미에선 4분기 역대 최고인 40%를 점유했다.
또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중남미 시장에서도 평판TV 점유율이 30%를 넘어서며 4분기 1위를 차지했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선진, 성장시장에서 삼성TV의 고른 성장은 UHD TV, 대형 스마트TV 등을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하면서 지역별 특화 기능을 채용한 현지 밀착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실적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 고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에서도 평판TV 26.8%, LCD TV 25.6%, LED TV 26.1%, PDP TV 46.0%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60형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지난해 연간 점유율이 36%를 기록하며 '삼성TV=프리미엄'이라는 등식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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