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일등전략 해외로 수출한다
LG유플러스 LTE 일등전략 해외로 수출한다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4.03.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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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준비된 전략으로 LTE시장을 선도하며 일등 사업자로 거듭난 LG유플러스가 그간의 성공체험을 바탕으로 LTE 일등 전략을 해외 통신사에 수출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의 이동통신사인 TSCC(Taiwan Star Cellular Corporation, 회장 잉치아오웨이/Ying Chiao Wei)와 LTE 컨설팅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그 동안 축적해온 LTE 노하우를 기반으로 TSCC에 ▲종합적 LTE전략 ▲네트워크 ▲서비스 ▲IT인프라 ▲단말기 ▲마케팅&영업의 6개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하여, TSCC가 시행착오 없이 자국의 LTE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조기구축 노하우 및 망 최적화 핵심기술 등 네트워크 전략과 망내외 무제한요금제, U+HDTV, U+내비, U+쉐어, UWA 등 LTE서비스 전략을 전수하여 TSCC가 최단기간 내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TSCC는 대만의 대표적인 식음료 기업인 THIG(Ting-Hsin International Group)를 전신으로 하여 지난해 11월 대만의 통신사업자인 Vibo Telecom을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협약에 앞서TSCC는 지난해 7월에도 LTE 벤치마킹을 위해 10여명의 임원진이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킬러(Killer) 서비스와 LTE구축 노하우를 비롯해 펨토셀, 피코셀, CA(Carrier Aggregation) 등의 네트워크 기술을 견학하며 남다른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가입자 178만명, 시장 점유율 7%의 후발사업자인 TS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전체 가입자의 70% 이상이 3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만에서 2년 내에 LTE 전국망 조기 구축, 한발 앞선 VoLTE 상용화, 혁신적인 요금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전체 시장의 16%에 달하는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사업목표를 세운 상태다.

한편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신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TSCC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노르웨이, 프랑스 등 해외 통신사들의 방문이 지난해부터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일본KDDI의 사장과 임원진이 LG유플러스의 앞선 LTE 기술 및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4월과 10월, 12월에도 각각 보다폰 인디아(Vodafone India)와 노르웨이 텔레노어(Telenor), 프랑스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의 주요 임원진이 벤치마킹을 위해 LG유플러스를 방문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은 LG유플러스의 시장선도 역량 및 사업 현황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여 TSCC가 성공적으로 LTE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라고 밝혔다.

TSCC 잉치아오웨이 회장은 “LG유플러스와 같이 후발사업자가 단기간 내 시장 선도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LG유플러스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여 고착화된 대만의 통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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