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 일제히 ‘주총’
국내 주요 대기업 일제히 ‘주총’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4.03.14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코넥스 등 총 116개 기업
▲ 14일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총 116개 기업이 일제히 주총을 치른다.(자료사진)

국내 주요기업들이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을 여는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기업에는 삼성그룹 17사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생명, LG화학, 증권사와 보험사 등 대부분 기업들이 주종을 진행한다.

예탁결제원은 14일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총 116개 기업이 주총을 치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38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 등 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을 각각 의결한다.

LG전자는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LG상사는 이희범 부회장, 송치호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안을 처리한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퇴임한 정준양 전 회장의 후임으로 권오준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에 대한 선임안을 통고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가 증권시장의 경우 전체 기업(725개)의 13.1%가 이날 하루에 주총을 치르고, 최근 12월 결산법인으로 대거 전환한 증권사와 보험사 상당수도 예정돼 있다.

보험사로는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 LIG손보 등이 주총을 진행중이며 증권사는 골든브릿지, 대신증권, 동부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주총을 연다.

특히 대만 위안다(元大)증권으로의 인수가 확정된 동양증권의 경우 이날 주총에서 신주 7천142만8천여주를 발행해 위안다증권에 배정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안건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주총에서 정몽구 회장을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앞으로 3년 동안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김충호·윤갑한 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임원 9명에 대한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 원으로 정해졌다. 배당금 총액은 5천344억 원으로 고지됐는데, 보통주의 경우 한 주당 1,95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