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현대하이스코,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3.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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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3월 17일 현대하이스코(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64-1회, 제64-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냉연사업 분할에도 불구하고 잔존사업의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철강업체로서 2013년 12월 31일자로 국내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현대제철이 이를 합병하는 분할합병을 완료함에 따라 강관사업과 해외 가공 및 유통 사업(Steel Service Center, 이하 ‘해외스틸서비스사업’)에 주력하게 되었다.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수요를 바탕으로 일반 냉연에 비해 부가가치가 있는 자동차강판을 생산함에 따라 일반 냉연업체 대비 우수한 수익창출력을 견지하여 왔으며, Captive Market의 수요 확대에 기반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외형 및 이익규모의 성장을 시현하여 왔다. 그러나 2012년 연결기준 매출의 50%(별도기준 80%), 영업이익의 79%(별도기준 91%)를 차지하는 냉연사업이 2013년 말 현대제철로 분할합병됨에 따라 동사의 제품포트폴리오와 수익기반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분할 이후에도 잔존사업인 강관사업 및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통해 여전히 양호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 저하된 강관사업의 수익성은 향후 원자재 가격협상력 강화를 통해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증대에 연동하여 점진적인 수익창출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연사업 분할시 별도기준 차입금 대부분(약 80%)이 현대제철로 이관됨에 따라 별도 기준 재무부담은 경감되었고,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재무안정성이 다소 약화되었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평가일 현재 보유 중인 현대제철 지분 및 자사주의 가치, 충분한 여신한도, 자본시장 접근성, 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은 동사의 재무안정성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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