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스마트폰 4.9%↑ 태블릿 38.6%↑ PC 6.6%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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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4.9% 상승, 태블릿PC는 38.6% 성장하는 반면, 개인용 컴퓨터(PC)는 6.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발표에 따르면 태블릿PC는 내년 3억 4,910만대로, 2억 6,300만대의 PC(데스크톱·노트북)를 크게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태블릿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글로벌 출하량 1억9,540만대를 기록하며, PC(2억 9,610만대)에 약 1억대 차이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올해 2억7,070만대로 2억7,670만대의 PC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온 뒤, 내년에는 PC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8억700만대가 출하된 휴대폰은 올해 18억 9,510만대, 내년 19억 5,290만대가 출하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란짓 아트왈(Ranjit Atwal) 가트너 연구원은 “PC 출하량은 감소 중이고, 노트북과 데스크톱 교체의 2/3만이 PC 수요로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남은 1/3의 대다수는 울트라모바일 수요가 흡수하고, 나머지는 아예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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