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신일건업 기업어음 신용등급 B+로 신규 평가
한국기업평가, ㈜신일건업 기업어음 신용등급 B+로 신규 평가
  • 한국기업평가
  • 승인 2009.05.1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9년 5월 19일자로 ㈜신일건업(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평가는 워크아웃 조기졸업, 대전서남부 사업장 매각에 따른 자금부담 일부 완화, 예정민간주택사업위험성 내재, 운전자본부담 지속, 미흡한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동사는 1979년 ㈜신일진업으로 설립된 이후, 대한주택공사 발주 주택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2008년 발표 시공능력평가순위 82위의 중견건설업체이다. 한편 2009년 1월 주채권은행이 발표한 건설업체의 기업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동사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외부기관의 실사를 걸쳐 2009년 4월 10일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을 포함한 채권자율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대전서남부 사업장 매각 등 자구계획의 이행 및 2009년 6월 만기도래하는 남양주별내 abcp 상환을 위한 pf 조달안 마련의 결과, 2009년 5월 18일자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가 조기 종결되었다.

매년 관급건축공사 물량을 꾸준히 수주하여 2008년말 기준 대한주택공사 발주물량 위주로 이루어진 관급건축공사 잔량비중이 57.5%(2,324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2009년 중 수원영통동 도급공사(347억원) 및 남양주별내 자체공사(2,569억원)가 착공될 예정으로 민간주택부문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 주택경기가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사업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해 왔으나, 자체매출비중 감소 및 자체사업 채산성 저하로 향후 영업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특히 2009년의 경우 대전서남부 용지계약 해지수수료(137억원) 발생에 따라 영업외수지 또한 상당히 악화될 전망이다. 또한 자체사업 선투자부담으로 영업현금흐름의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2009년 1분기에는 대전서남부 사업장 매각에 따라 운전자본부담이 다소 완화된 상태이다. 그러나 공사/분양미수금 및 미분양재고가 증가하였으며 자금회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남양주별내 용지대 추가 투입(499억원)의 필요성이 있는 등 운전자본투자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서남부 사업장매각으로 96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하여 2009년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이 956억원(순차입금 841억원)으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137억원의 해지손실발생으로 부채비율 하락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하반기 이후 남양주별내 자체사업 관련 용지잔금(499억원) 등 신규사업 관련 추가자금소요가 예정되어 있어 영업활동창출현금까지 감안하더라도 추가적인 외부차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차입금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3월말 단기차입금 비중이 97.4%으로 만기구조가 상당히 열위하며, 사업관련 우발채무가 390억원이다. 590억원의 abcp의 경우 평가일 현재 차환방안이 확정되었으나, 기중 미지급법인세 237억원의 지출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2009년 3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114억원, 미사용 여신한도 100억원, 잉여현금흐름, 낮은 추가담보여력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유동성은 다소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