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베이징모터쇼 통해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쌍용차, 베이징모터쇼 통해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 황혜연 기자
  • 승인 2014.04.2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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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대 판매목표… 중국 내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
▲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가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량 중 지난달 중국시장에 론칭한 '뉴 액티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창립 60주년을 맞은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SUV명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 판매량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대에 불과해 중국 SUV 시장은 앞으로도 2배 이상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1일 쌍용차는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늘리는 한편 대리점 수를 기존보다 50여곳 늘어난 180곳으로 확충,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1만500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 개념 소형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현지 시장공략의 주력 모델 등 총 8대의 모델을 전시했다.

XLV는 기존 XIV 시리즈보다 차체 길이를 290mm 가량 늘린 롱바디 모델로 차세대 1.6ℓ 디젤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고효율 친환경 모델이다.

또한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는 2+2+2+1(총 7인승) 시트 배열에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중앙에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해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는 제품개발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Smart-link, Safe-way, Special-sense를 기조로 한 3S-CUBE 시스템을 채택해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되어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핵심기술 개념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기능을 갖춘 XLV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 시승행사 선포식도 개최했다.

베이징 만리장성(팔달령)에서 서부 란저우까지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2684km 구간을 2주간 횡단하는 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문화탐방, 차량체험, 지역 딜러방문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뤄양(洛陽), 윈쳉(運城), 톈슈이(天水)등 용(龍)과 관련된 문화가 존재하는 지역을 경유하며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뉴 코란도C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판매가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탁월한 주행성능 및 상품성을 중국 전역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베이징모터쇼 행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베이징모터쇼 행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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