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법인 채무상환능력 '호전'
유가증권 상장법인 채무상환능력 '호전'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4.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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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증가와 저금리 따른 이자비용 감소 영향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13개사가 영업이익 1,000원 중에서 206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이자보상배율은 4.84배로 지난 2012년 4.23배보다 증가했다. 또한 이자비용이 아예 없는 기업이 41개사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KRX)는 21일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4.84배로 지난 2012년 4.23배 보다 0.61배p(14.42%) 증가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채무상환능력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2개사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회사 등 89개사 제외한 61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증가한 이유는 영업이익 증가와 저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58조 1,840억원에서 지난해 60조 4,068억원으로 2조 2,228억원(3.82%)이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은 지난 2012년 13조 7,623억원에서 지난해 12조 4,839억원으로 1조 2,783억원(9.29%) 감소했다.

따라서 조사 대상에서 나타난 결과는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206원 지출한 것으로 지난 2012년 동기 237원대비 31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회사인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전체 72.92%인 447개사로 전년 동기 440개사(전체의 71.78%)보다 7개사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자비용이 없는 회사는 전체의 6.69%인 41개사로 전년 동기 35개사 (전체의 5.71%)에 대비 6개사 증가했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기업은 41개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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