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1.05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4/4분기 동향 및 2010년 1/4분기 전망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는 그간의 완화세에서 소폭의 강화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다.

저신용 중소기업 차주에 대한 신규대출 취급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인이 축소되면서 신규대출에 대한 취급기준이 보다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호조 등에 따른 업황호전 기대 등으로 대출태도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주택자금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 지도가 지속되면서 대출태도의 강화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가계일반자금에 대해서는 전문직 종사자 등 우량차주를 중심으로 대출태도를 완화할 것으로 응답하였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등 신용위험 관련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대출 차주들의 신용등급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데다 매출회복 부진, 원자재가격 강세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뚜렷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세계경제 회복 기대, 글로벌 대형기업의 수익성 호조 등의 영향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가계부문의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질임금 하락세 지속, 고용사정 개선 지연,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의 채무부담능력 저하를 우려하였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로 여유자금을 비축하여 대출수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성장회복속도가 더딘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조달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채시장으로 분산됨에 따라 전반적인 대출수요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주택자금의 대출수요는 주택관련규제 강화조치 영향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기대 약화 등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 가계일반자금의 대출수요는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