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로봇산업, 광주의 신성장 엔진으로 가동
가전로봇산업, 광주의 신성장 엔진으로 가동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1.0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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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가전로봇산업을 특화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로봇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국내 로봇시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4.5%씩 증가해 약 45억달러에 달하게 되어, 미래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민선4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중앙정부에 끈질긴 건의와 노력에 힘입어 추진하게 되는 ‘가전로봇 특화 육성사업’은 2011년까지 282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4월에는 첨단단지내 ‘가전로봇지원센터’를 착공한다.

‘가전로봇 지원센터’는 연면적 14,650㎡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기업제품생산실, 공용장비실, 기업연구실, 기업제품전시관, 창업보육시설, 로봇홍보관 등 공간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민선3기 이후 생활가전산업을 지역 3대 주력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함에 따라 2004년부터 1,405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 유치했다. 또한, 디지털컨버전스센터를 구축해 광주를 프리미엄 정보가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며, 중소 및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2006년부터 가전로봇산업에 대한 지역산업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광주가전로봇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해 가전로봇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는 ‘광주국제 자동차·로봇전’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광주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가전로봇산업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성장모델로서 타 분야에 대한 기술적인 파급효과가 큰 첨단 기술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가전로봇센터가 2011년에 완공되면 가전로봇 관련 창업보육기업 및 유망기업을 유치, 입주하게 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관련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장비를 구축하게 하게 된다.

또한,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매출향상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나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기업 유치 및 기업 서비스 지원도 받게 된다.

광주의 가전로봇산업이 본격화되는 2014년에는 광주지역내 가전로봇 전문기업의 100개 육성과 총생산 1조원, 수출 3억달러, 고용창출 2,000명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우리생활에서 로봇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컴퓨터처럼 보편화될 것이다”며 “가전로봇지원센터의 기반 구축을 토대로 산·학·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가전로봇 관련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광주를 호남권 로봇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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