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韓·中 금융분야 협력 방안’가져
금감원, ‘韓·中 금융분야 협력 방안’가져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4.07.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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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 금융감독원은 11일 중국 북경에서 제2회 ‘韓·中 금융조사연구회’를 개최했다.(사진=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11일 중국 북경에서 제2회 ‘韓·中 금융조사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지난주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합의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등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여기에 중국의 은행 민영화, 바젤Ⅲ 등 글로벌 규제 이행상황 및 양국의 감독·검사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연구회는 지난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등 위안화 역외허브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4월 최수현 금감독장의 상푸린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주석 방문에 대한 금융협력 부분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및 RQFII한도 배정(800억위안) 등 위안화 역외 허브 추진 상황을 비롯해 양국 금융기관 및 감독기관 등이 동 합의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천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감원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중국계 은행들과 함께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청산은행 결제업무에 관한 실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회를 양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참석자도 한중 양국간 금융협력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금융산업의 공동 발전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국은행을 비롯해 중국공상·중국건설·교통·중국농업은행, 신한·하나·우리·외환·국민·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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