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10억4천만달러 품목 1위 | |
우리나라 it산업이 작년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6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지난 해 it무역수지 흑자가 58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603억7천만달러 흑자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기록이다. 반도체의 경우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310억4천만달러로 5.3%감소했지만 품목1위를 기록했다. d램은 세계점유율56.9%로 전년대비 8.1%p늘어났고, 낸드플래시 역시 47.7%늘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지난해 6월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2%증가한 265억2천만달러를 기록, 세계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48%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사상처음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30%대로 늘어났다. 한편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501억5천만달러로 2.7%가 증가했고, 중동지역 역시 30억2천만달러로 1.6%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8억8천만달러를 기록 5.5%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신흥시장은 선전하였다. 반면 미국은 159억7천만달러로 5.8%감소했고, eu역시 170억4천만달러를 기록 21.9%감소세를 보였다. 일본도 66억2천만달러로 17.0%감소세를 보이면서 선진시장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경부는 "2010년 it수출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으로 전반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글로벌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 환율 하락,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 되지 않는 점은 수출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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