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0월 14일 농협손해보험㈜(이하 ’동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최대주주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가능성과 양호한 자본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12년 3월 농협중앙회 공제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2014년 6월 말 현재 농협금융지주㈜가 동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012년 3월 설립된 이후 농협 은행 및 지역 농협/축협 점포를 통한 방카슈랑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방카슈랑스 채널 의존도 완화와 지역 농협/축협의 방카슈랑스 규제 유예 종료(2017년 3월)에 대비하여 설계사, TM 등 전속채널을 확대하고 채널 제휴처를 확충하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를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종류별로는 장기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이 높지만 영업채널 다각화와 함께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보험포트폴리오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보험 중 농작물 보험 등은 국가가 보험료의 50%를 부담하는 정책보험으로서 동사의 영업기반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은행㈜ 등 자회사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동사에 대한 영업적, 재무적 지원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2014년 6월 말 RBC비율은 234.3%이며, 동사는 농협금융지주㈜의 재무적 지원과 양호한 수익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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