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아주산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10.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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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0월 20일 아주산업㈜(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4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양호한 시장지위와 풍부한 보유자산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레미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로서 수도권 점유율 3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주그룹의 최상위법인으로서 아주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여 사업지주회사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레미콘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동사는 파일 제조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로는 지분법이익을 매출로 인식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외형을 유지해오다 2012년 이후 지분법 이익의 축소로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경기의 침체로 레미콘 출하량이 정체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생산시설에 기반한 수도권 3위의 시장점유율과 산업 평균 대비 높은 가동률에 의한 영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분법 손익을 제외한 영업 측면의 수익성이 레미콘 판매가격과 주요 원재료인 시멘트가격 변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시멘트가격의 인상으로 저하된 수익성(지분법 손익 제외)은 2012년 레미콘 판가 인상 이후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4년 6월 기준 총차입금은 약 2,947억원으로, 외형 대비 다소 과중한 수준이나, 약 5,855억원의 지분법적용주식(아주캐피탈 지분 4,580억원, 장부가 기준)과 약 2,050억원의 유형자산(담보 미설정) 등 풍부한 자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능력으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평가일 현재 아주캐피탈 보유지분(68.9%)의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년 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캐피탈 지분은 동사의 재무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향후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의 활용방식에 따라 재무탄력성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각 결과 및 향후 매각대금의 활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가일 현재 아주캐피탈에 대한 지분(68.9%)은 매각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아주캐피탈 지분은 동사의 재무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는 중요한 요인이며 향후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의 활용방식에 따라 재무탄력성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각 결과 및 향후 매각대금의 활용은 동사의 신용도 평가에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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