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r&d 자금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기술혁신개발사업' 선도과제의 신규 지원대상(320개 업체, 총 1,222억원 규모)이 최종 확정되어,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 기술개발 자금에 목말라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선도과제의 선정·평가 절차를 작년에 비해 1개월 이상 앞당겨 마무리하였으며, 금년도 신규 지원대상으로 320개 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총 1,222억원 규모의 r&d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09년 지원분 : 608억원)
이번에 선정된 기술혁신개발사업 ‘선도과제’는, 지난해 사전기획을 거쳐 공고한 500개 중소기업형 선도 유망기술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0일(금)까지 신청·접수*를 받았고,
* 접수현황 : 421개 유망기술(rfp)에 896개 과제 신청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3단계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역량과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우수한 과제를 엄선하였다.
* 서면평가(2월) → 현장·경영평가(3월) → 기술성·사업성평가(4월)
아울러, 금번 선도과제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자금의 75% 범위에서, 최대 2년간 5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중소기업 r&d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320개 선도과제를 포함하여, 금년도 중소기업청 r&d사업 신규 지원과제는 별도의 기관방문 없이 온라인 ‘전자협약’을 통해 협약체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협약체결이 완료되는 업체는 곧바로 총 개발자금에 상응하는 ‘r&d 포인트’를 지급받아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러한 지원절차 전과정의 온라인화를 통해, 최종 선정 후 사업비 지급까지 소요되던 기간이 종전 ‘30일’ → ‘15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비롯하여, 기업협동형 기술개발, 이전기술개발 등 중소기업청의 주요 r&d 사업들은 현재 최종적인 선정·평가 단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평가 절차를 마무리하여, 5월중으로 각 사업별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추가 발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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