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한국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1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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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1월 10일 한국캐피탈 (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9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군인공제회의 영업·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1989년 중부리스로 설립되어 2001년 6월 군인공제회에 인수된 군인공제회 계열(지분율 71.9%)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동사는 소액 리스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분야인 공작기계, 중고차상용 분야에서 영업력을 확대함에 따라 중소형 리스사로서 다소 불리한 영업환경 하에서도 양호한 외형성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급속한 자산성장 이후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국내경기부진과 맞물려 건전성지표가 저하되었다. 다만, 소액·다수의 물적금융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 물건의 특성 상 연체율에 비하여 최종 손실률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대손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3월 군인공제회로부터의 Credit Line이 총 2,000억원으로 확대된 이후 지속적으로 만기 연장되고 있고, 지원 범위에 공모사채 인수, 지급보증 등이 포함된 점은 군인공제회의 지원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동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4년 7월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기자본 대비 대주주 등에 대한 신용공여비율이 50%를 넘을 수 없도록 되어 있고, 개인신용대출을 총자산의 20%(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는 10%) 이내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동사는 2014년 6월 말 기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는 430억원(HK자산관리㈜에 대한 대출, 자기자본 대비 28%)이고, 가계신용대출은 298억원(총자산의 2.4%)으로 동 개정안이 동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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