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점유율 ‘추락’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점유율 ‘추락’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1.1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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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0%대 회복, 日 도시바 맹추격
▲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의 점유율이 2년여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 '32단 3D V낸드 메모리',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년6개월 만에 30% 아래로 하락했다. D램 시장에서는 40%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2위 도시바의 맹추격에 쫓기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1년 만에 두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며, 기세를 올렸다.

D램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낸드플래시는 플래시 메모리로 저장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쌓고, D램과 달리 전원을 꺼도 정보가 계속 저장돼 모바일 기기, 디지털카메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1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 보고서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24억5700만 달러(2조7027억원)로 직전 분기보다 8.2% 증가했으나, 3분기 시장 점유율은 29.7%로 2분기(30.8%)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삼성의 점유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1분기(27.6%) 이후 2년6개월 만이며, 디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삼성의 영업이익률이 평범했다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중국 시안(西安) 공장에서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하면 경쟁력의 급격한 상승을 예상했다.

도시바는 3분기에 매출을 23.7%나 늘리며, 시장 점유율도 22.6%로 끌어 올렸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이 전분기보다 21.7%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을 10.3%로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11.4%) 이후 1년 만에 두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함에 따라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 도시바, 샌디스크,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인텔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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