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 '고전'...샤오미 '약진'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 '고전'...샤오미 '약진'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4.12.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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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 1위 불구 점유율 7.7% 하락, 애플 12.7% 2위
▲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점유율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는 '고전'을 한데 비해서 샤오미는 지난해에 비해 4배의 급증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자료 사진)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고전한데 비해 샤오미는 크게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321만대에 그쳐 지난해 보다 700만대 이상 감소하면 24.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 판매량 감소와 시장점유율은 7.7%p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지난해 3분기보다 판매량이 800만대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에 3,819만대를 판매해 12.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화웨이(5.3%), 샤오미(5.2%), 레노버(5%)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들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15.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p 증가했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362만대를 판매에서, 올해 3분기에는 1,577만대로 4배가량 급증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지난 10월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올 3분기 시장점유율이 5.6%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트너는 삼성은 3분기 스마트폰과 피처폰 판매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피처폰은 10.8%나 줄었으며, 삼성 스마트폰은 서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가장 미약했고,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판매량이 28.6%나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또 애플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 4분기에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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