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65억·미국 36억·싱가포르 16억7천만 달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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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외국인직접 투자금액이 190억 달러(신고금액 기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EU, 중국 등 주요 투자국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정상외교 등을 포함한 적극적 유치활동이 결실을 거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 190억달러(약 20조8620억원), 도착 115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EU(65억달러, 35.4% 증가), 미국(36억1000만달러, 2.4% 증가), 싱가포르(16억7000만달러, 288.0% 증가), 중국(11억9000만달러, 147.2% 증가) 등 주요투자국의 투자가 늘어났다.
중국은 해외진출 장려정책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기대효과 등으로 대 한국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EU는 유럽경기침체로 투자여력이 좋지 않지만 부품소재, 석유화학분야의 대형 인수·합병(M&A)투자가 대 한국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부는 정상외교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비롯, 외촉법 개정 및 각종 규제개선, 연구개발 센터 유치를 위한 기준마련 등을 통해 국내 투자 및 기업경영 환경이 변한 것이 투자 성과로 연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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