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퍼카...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돌아온 슈퍼카...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 최희 기자
  • 승인 2015.0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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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주류를 이루던 모터쇼에 '유가하락'이 기간이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슈퍼카, 픽업트럭 등 고성능 차량들이 다시 등장했다.


올해 첫 모터쇼인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는 캐딜락, 포드, 토요타, BMW 등 60여개 업체가 500여종의 차량을 전시하는데 이 중 신차만 40여종에 달한다.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는 1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북미국제오토쇼는 매년 처음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로, 그해 자동차 트랜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그 해의 신차 계획과 경영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브랜드 대부분이 참가한다.
올해 북미국제오토쇼에는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페라리, 마세라티 등 슈퍼카 업체들이 다시 참여하게 됐다. 토요타, 닛산 등 일본업체들은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픽업트럭을 내놓는다. 현대자동차도 콤팩트 SUV를 기반으로 하는 '픽업트럭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빅3'(GM·포드·크라이슬러)의 안방인 북미 국제 오토쇼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고유가 시대에도 2013년 '콜벳 스팅레이', 2014년 '콜벳 Z06' 등 고성능 모델을 북미오토쇼에 연속으로 내놨다. 올해에는 캐딜락 중형세단 'CTS'의 고성능 모델인 'CTS-V'를 공개하며 고성능차 대결의 불씨를 지핀다. CTS-V는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7.0kg.m 등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22㎞/h에 이른다.

GM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후속 모델도 공개한다. 신형 볼트는 기존 1.4리터 4기통 엔진을 1.0리터 3기통 엔진으로 교체하는 등 레인지 익스텐더 타입 동력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했다. 전기모드로만 최대 80km, 1회 충전으로 64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포드는 9년만에 슈퍼카 '포드 GT'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 포드 GT는 2004년 출시됐다가 경영악화 때문에 2년만에 단종됐던 모델이다. 신형 포드 GT는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신형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쉘비 GT350R도 공개된다. 머스탱 쉘비 GT350R은 V8 5.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5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내는 등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은 알파로메오 브랜드의 스포츠카 '4C 스파이더'를 이번 모터쇼에 내놓는다. C4스파이더는 엔진을 가운데 장착한 '미드십 차량'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km에 달한다.

유럽차들은 SUV부터 자율주행 콘셉트카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출동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E-쿠페와 럭셔리 자율주행 콥셉트카 F015 럭셔리인모션을 선보인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3kg.m 등의 힘을 낸다. 더 뉴 GLE 쿠페에는 9단 자동변속 기능의 9G-트로닉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4매틱이 적용된다. F015 럭셔리인모션은 내부공간을 최대한 넓히고 압좌석을 회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각 좌석 측면 문에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BMW는 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과 고성능 모델 M6를 발표한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지만, 범퍼부터 그릴, 헤드램프, 실내 인테리어까지 겉과 속이 모두 바꿨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쿠페와 컨버터블 등 4도어 그란 쿠페가 동시에 공개된다. 모터쇼 공개 이후 바로 현지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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