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LG전자,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5.01.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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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월 21일 LG전자㈜(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77-1회, 제77-2회, 제77-4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수한 브랜드 파워,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에 의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 효율적인 자금 및 투자관리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스마트폰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가전업체이다. LG그룹 주력 계열사로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하이프라자 등 국내외 자회사들과 수직통합된 그룹의 전자부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그룹 지주사인 ㈜LG가 동사 지분 33.7%를 보유함으로써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경쟁력 있는 다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가전업체이다. 기술과 소비자 취향의 변화 속도가 빠른 산업 고유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력, 확고한 브랜드 파워 및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 를 기반으로 연간 50조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로 국내 가전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하나, 전체 수익의 7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다변화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전통적인 가전제품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모바일폰 부문은 스마트폰 도입 초기 전략적 대응 실패로 2010년과 2011년에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2012년 이후 경쟁력을 점차 회복하면서 전사 실적에 주는 부담은 감소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플래그쉽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였다.

운전자본 증가와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소요로 인하여 차입금(LG이노텍 연결차입금 제외 기준)은 감축되지 못하고 있으나, 모바일폰 부문의 수익성 회복 등으로 EBITDA가 증가함에 따라 차입금 상환능력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핵심 수익기반인 TV와 스마트폰 분야의 경쟁심화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내재되어 있으나,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 수준의 CAPEX가 동사의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업계 수위의 사업역량, 보유자산의 담보가치 등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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