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투자업 선도적 역할 절실”
신제윤 “금융투자업 선도적 역할 절실”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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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개혁·금융권 보수주의 혁파 강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과감한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권의 보수주의를 혁파하는 ‘금융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에 참석해 “금융개혁의 아젠다는 금융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권의 보수주의를 혁파하는 ‘금융혁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업권에 팽배한 보수적 마인드를 깨뜨리고 금융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금융투자인 모두에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로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 확립과 시장 반등 모멘텀 마련,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모험자본의 형성-투자-회수-재투자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며 "사모펀드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 IPO와 M&A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상품 확대와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시장 인프라 효율화 등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투자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절실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혁신 DNA'가 발현된다면 최근의 어려움은 일시적 성장통에 그치고,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선도하는 때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시장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금융투자인대회'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회 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축사에 참여했으며,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자본시장 유관기관장들로 구성됐으며 협의회 참여기관은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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