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BPO 사업 확대·합병 등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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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比 17.4% ↑
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8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에 선방했다.
이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 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진 결과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7조8,977억원으로 전년대비(7조468억원) 12.1%(8,509억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13년 (5,056억원)보다 17.4%가 늘었다. 당기 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SDS 지난해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물류 솔루션(Cello), 제조 솔루션(MES)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4분기 매출은 전분기(1조8,024억원)에 비해 20.3% 증가한 2조1,69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1,314억원) 대비 42.2% 늘어난 1,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이사회 결의를 갖고 주주 친화적 배당의지를 반영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한편, 전동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30주년이자, 상장 후 맞는 첫 해이며, 초일류 SDS의 새 역사를 쓰는 첫 페이지”라며 “솔루션·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철저한 고객과 시장중심 경영으로 고객 가치창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진취적이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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