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총리, 北로켓·핵 공동대응 합의
한·일 총리, 北로켓·핵 공동대응 합의
  • 김선주 기자
  • 승인 2009.05.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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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퇴치 공동 대처
일본을 방문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아소 다로(麻生 太郞)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증진 방안, 동북아 녹색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및 핵 문제 대응에 있어서 긴밀히 공조키로 합의했다. 한 총리가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토록 인내심을 갖고 공조하자"고 제안하자 아소 총리는 "서두르지 말고 5개국이 긴밀히 협의하면서 6자회담 재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국 총리는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 지원을 위한 한·일공동협력사업 방안, 동북아 지역 녹색성장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설명하면서 한·중·일 3국이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해 상호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국 총리는 한·일관계가 다방면에 걸쳐 확대·발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한 총리는 또 한·일간 부품소재 협력활성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 역사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일본측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외에 양국 총리는 신종 인플루엔자(h1n1) 확산을 막고 예방퇴치를 위해 공조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이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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