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13일 삼성·현대차·LG 계열
LG유플러스 등 7개 상장사 시작
20일 LG, LS산전, SK텔레콤 등
3월 들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주 LG유플러스 등 7개 상장사를 시작으로 정기 주주총회가 연이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12월 결산 상장사 1840개사 중에서 넥센타이어 등 12개사가 지난달에 정기주총을 끝냈다.
특히 이달 13일엔 삼성·현대차·LG 등 주요 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에 나선다.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주요 상장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과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현대차 계열,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화학 등 LG 계열 등이다. 포스코와 신세계도 같은 날 주총을 연다.
LG전자는 19일에 주총을 개최하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40% 이상이 개최하는 20일엔 LG와 LS산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효성 등의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됐다.
오는 27일에도 LS네트웍스, 코오롱, 코오롱글로벌,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풀무원,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홀딩스 등 68사(24.46%)의 정기주총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정기주총은 이번에도 금요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에 정기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240사로 2월말까지 주총 관련 이사회 결의내용을 공시한 278개 회사 중 86.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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