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모터쇼서 콘셉트카 XAV 세계 첫 선
쌍용차, 서울모터쇼서 콘셉트카 XAV 세계 첫 선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4.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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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대표 “쌍용차 SUV의 전통과 최신 트렌드 접목”
▲ 쌍용자동차 이유일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 최종식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 세 번째), 오유인 협동회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XA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미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쌍용차는 2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정통 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Ssangyong Holic(쌍용차에 중독되다)’을 주제로 꾸민 2,200㎡ 면적의 전시관에 콘셉트카 XAV, 기술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량과 양산차량을 비롯한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관은 쌍용차 패밀리룩의 핵심요소인 숄더윙 그릴(Shoulder Wing Grille)과 쌍용차의 빛나는 기술력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하여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쌍용차의 의지를 표현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날 “오늘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콘셉트카 XAV를 통해 쌍용차 SUV의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제품 개발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SUV 기업으로의 도약을 향한 확고한 의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드리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 국내 4,500대, 수출 5,000대 가량의 출고 대기 물량이 있다. 6월 중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 공급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나 적시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쌍용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생산시설이 없는 5천명 규모의 회사이다. 더욱 노력해 국가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쌍용차는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SUV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거친 XAV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젊은이들의 모험정신을 형상화했다.

또한, SUV 고유의 비례를 살려 디자인한 외관과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실루엣을 통해 정통 SUV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박스형 설계를 통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컨버터블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25만대 생산이 첫 번째 목표이며, 장기적으로 45만대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력시장이 유럽이고, FTA가 체결되어 있어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으로 완성차 수출이 쉽지 않다”면서 “완성차는 FTA 체결 지역 중심으로, BRICs 등 신흥시장의 상황이 어려워 유럽, 미국 등 좀 더 안정적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과 FTA가 체결되어 있지만 자동차는 해당 품목에서 빠져 있다.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터키,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세율 인상 등에 대응해 현지 생산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재작년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무급휴직자 전원을 복직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향후 복직 문제는 기본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회사가 정상화되어야 해결이 가능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회사를 정상화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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