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준수와 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26명에 대한 정부 포상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등이 시상됐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세찬 대웅제약 이사, 이우봉 풀무원식품 부사장, 정광하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과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종태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정승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선정됐다. 이진석 한미약품 이사,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 등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일 열린 이 행사에서 공정거래 유공자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정 위원장은 “공정거래라는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미경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직무 대행,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덕승 회장 등 기업, 학계, 법조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