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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모델 티볼리를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티볼리는 6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쌍용차는 6월부터 1.6리터 가솔린 모델을 중국 전역에서 우선 판매하며, 향후 효율성을 갖춘 디젤과 4륜구동 모델도 단계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가 경쟁할 소형SUV인 B세그먼트 시장은 지난해 90% 이상 수요가 급증했으며, 전체 SUV 시장의 점유율 역시 2013년 13%에서 2014년 19%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모터쇼에 직접 참석한 최종식 사장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은 우리회사에게 큰 기회"라며 “검증받은 티볼리의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형SUV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판매 목표를 5000대로 잡고, 총 판매댓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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