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이익 1056억원 달성
DGB금융, 1분기 순이익 1056억원 달성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5.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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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 10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0% 증가한 1375억원, 연결기준 순이익은 96.6% 증가한 1056억원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94%와 13.52%이며, 그룹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한 5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 개선과 DGB생명의 인수효과 반영 등으로 분석된다.

DGB대구은행의 1분기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47조9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0% 증가한 907억원이었다.

지역 내 금융지원 강화로 기업 및 가계대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한 29조7000억원, 총수신은 14.4% 증가한 3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6%과 1.11%이며, ROA와 ROE는 각각 0.86%, 11.89%로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등 모든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유상증자와 금분기 이익증가 효과로 13.68%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이며, DGB캐피탈은 22억원이었다.

박동관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국내 경기침체 지속과 기준금리 인하,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건전성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201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8일 자회사 DGB생명보험 주식 1000만주를 5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내달 25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98.89%가 된다.

이번 공시에 대해 DGB금융지주는 “DGB생명보험의 자본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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