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추정환자 추가확인
신종플루 추정환자 추가확인
  • 안희봉 기자
  • 승인 2009.05.2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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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3명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일주일 전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강사와 한국인 여성 등 6명의 추가 감염이 어제 확인된 터라 신종플루의 국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어린이 3명이다. 일가족 5명 가운데 어린이 3명이 입국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한국국적 가족으로 부모는 감염증세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추정환자로 확인돼 국가 격리병원에서 격리조치하고 있다.

이들이 타고온 항공기는 뉴욕발 아시아나 221기로 추정환자 근접 승객 37명 중에는 아직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없지만 승객과 승무원등 260여 명이 탄 만큼 계속 관리조치를 하기로 했다.

국내 신종플루는 4명이 감염 확정된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있었으나 영어강사 5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어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모두 열명이 됐다.

초기에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된 2명이 격리되기 전 66명이 함께 국내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주변인으로의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들과 동일 시설에 거주했던 외국어 강사 7명도 유사증상 보여 별도시설 격리하고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가운데 34명은 지난 22일 서울과 경기 경남북과 부산등으로 배치돼 최악의 경우 신조플루는 전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이들의 주변 주민들에게 발열과 호흡기 질환 중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당분간 이동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본격적인 국내 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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