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한걸음 더 움직여 서민 어려움 덜어주자
이대통령 "한걸음 더 움직여 서민 어려움 덜어주자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0.02.07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대통령, 장관ㆍ참모들과 남산 산책
이명박 대통령은 휴일인 6일 각 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들과 남산을 산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정정길 대통령실장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0여명과 함께 남산공원 입구에서부터 정상인 남산타워를 거쳐 케이블카 출발지점 앞까지 5.7㎞에 이르는 코스를 2시간10분간 산책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 및 장관급 인사들과 편하게 만난 자리로 특별한 정치적 대화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세종시 수정을 비롯한 여러 과제를 추진하느라 이 대통령과 각 부처, 청와대 등이 모두 다소 지친 만큼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 향후 국정운영을 더 잘하자는 의지를 조용히 다지는 자리였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장관 및 참모들과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편하게 서로 격려하고 국정을 잘 운영하자는 의지와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이용한 산책로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 개방한 `소나무길'이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산책 도중 잠시 쉬는 시간에 "우리가 한 걸음 더 움직이면 국민 생활이 그만큼 더 편해진다"면서 "한 번 더 국민 편에서 생각하고 한 걸음씩만 더 움직여 여전히 힘든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산책 도중 만나는 시민들과 환한 얼굴로 자주 담소를 나누며 "우리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산 실개천 조성공사를 하고있던 근로자들에게는 "수고 많으시다. 애쓰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 참모 및 장관들은 산책을 마친 뒤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한식당에서 1시간30분가량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남산 산책에는 내각에서 정 총리 외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윤증현 기획재정, 유명환 외교통상, 김태영 국방, 전재희 보건복지가족 장관 등 장관급 인사 대부분이 참석했으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불참했다.







청와대에서는 정 실장 외에 김인종 경호처장, 박형준 정무, 박재완 국정기획,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 수석급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