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해운·해양분야 협력 공조
한-덴마크, 해운·해양분야 협력 공조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0.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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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협력·북극항로 개발 및 이네비게이션 기술개발 교류 강화
▲ 한국과 덴마크는 해운․해양분야 녹색협력, 북극항로 개발 및 이네비게이션(e-Navigation) 기술 개발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사진제공= 해양수산부)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장관회의 개최

한국과 덴마크가 해운·해양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트로엘스 룬 포올슨(Troels Lund Poulsen) 장관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양자 장관회의를 갖고 한-덴마크 간 해운․해양분야 녹색협력, 북극항로 개발 및 이네비게이션(e-Navigation) 기술 개발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간 협력을 강화를 약속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6일 덴마크 해사청에서 열린 제5차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국제 국제해양 환경 및 기후관련 규제'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 가능한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장관을 수석대표로 선주협회, 선급, 해운회사 등 정부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국 참석자들은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 및 선박 평형수 배출 규제 관련 국제 동향, 풍력․파력․조력 등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했다. 앞으로 양국은 해운․해양관련 분야에서 정부, 연구기관, 선주단체 등이 중심이 돼 녹색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마친 후 양국 선주협회는 민간 차원의 해운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유 장관은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이어 덴마크 포올센 경제성장부 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지난 9월 27일 유엔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극항로 개발, 이내비게이션(e-Navigtion) 기술 개발 등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덴마크 해사청과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스웨덴 말뫼 소재 세계해사대학(WMU)을 방문해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Cleopatra Doumbia-Henry) 총장과 면담하고 해운 전문가 및 리더를 양성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한국 학생과 한국인 교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덴마크 공대를 방문해 녹색 해운, 녹색 에너지, 신 양식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 현황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10월 7일에는 '2015 덴마크 해사포럼'에 참석하여 '세계 해운산업에 대한 한국의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대형 글로벌 선사의 초대형 선박 투입과 선복량 과잉 공급 등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항로 잠재력 등 해운산업의 여건 변화에 대한 해운업계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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