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사고 인한 적자, '손해율' 한계 도달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수입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출한 비율인 ‘손해율’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0%를 훌쩍 뛰어넘어 9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아직까지 보험료 인상 움직임 없어 보이지만, 중소형 보험사들은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고객 이탈 우려에도 한계에 도달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외제차 사고로 인한 보험 적자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제차의 경우 경미한 사고가 일어나도 부품을 모두 교체하는 등 대물 쪽에서 심각한 손해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외국계 보험사인 악사 다이렉트가 보험료를 5.4% 인상한 바 있고,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도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보험료가 5%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중형차 운전자 기준 연간 4만원 가량 더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수입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출한 비율인 ‘손해율’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0%를 훌쩍 뛰어넘어 9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아직까지 보험료 인상 움직임 없어 보이지만, 중소형 보험사들은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고객 이탈 우려에도 한계에 도달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외제차 사고로 인한 보험 적자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제차의 경우 경미한 사고가 일어나도 부품을 모두 교체하는 등 대물 쪽에서 심각한 손해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외국계 보험사인 악사 다이렉트가 보험료를 5.4% 인상한 바 있고,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도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보험료가 5%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중형차 운전자 기준 연간 4만원 가량 더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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