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글로벌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금감원 ‘글로벌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10.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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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부문 인사 및 조직관리’ 주제로 진행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20일 그 동안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금융회사들의 현지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의 첫 번째 기획으로 ‘해외 사업부문 인사 및 조직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및 인사관리 부문 임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2010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별 정보와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경영사례 세미나’를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해외사업 관련 조직 및 인력운영에 대한 일반 개요와 함께 국내외 금융사들의 실제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베인앤컴퍼니는 기업의 글로벌 사업 조직 운영 유형과 조직 유형별 장단점 및 유의사항을 소개했으며, 특히 신흥시장 진출시 현지기업과의 인재 경쟁, 인력 통합 등의 유의점을 강조했다.

중국공상은행은 ‘전체적으로 협력하고, 전문 분야별로 역할분담’하는 글로벌 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07년부터 5개 지역본부 중심의 일괄관리시스템으로 해당지역 자산·이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인력 운영에 있어서는 ‘초기-성장-성숙’의 3단계 계획을 수립해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력 pool 확보에 중점을 둔 GFM(Global Frontier Masters), GRP(Global Retention Program) 등의 인재선발 및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지채용 직원들의 업무능력 배양 및 로열티를 높이고 위해 Glbal Staff 교육 등 다각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사업 조직 및 인력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사의 실제 경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해외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해외사업을 계획 중인 금융회사가 성공적인 운영전략을 수립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기존의 ‘글로벌 경영사례 세미나’와 병행해 ‘글로벌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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