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
포스코이앤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2.0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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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10년 2월 9일자로 포스코이앤이(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사업의 공공성, 그룹내 전략적 위치 등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익률 논의 등을 통한 수익창출 관련 리스크의 통제가능성, 정부지원, 출자, 대출 등 의 확정에 따른 자금조달 관련 리스크 감소 등 긍정적 요인과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시설의 건설, 운영 관련 리스크 등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포스코 그룹은 탄소배출권,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등 환경정책 대응, 신규 수익사업 창출 등의 목적으로 폐기물에너지사업에 진출하였으며, 투자 및 운영 전담을 위해 2009년 8월 동사를 설립하고 사업권 등을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구체적으로 1단계 수원 슬러지사업의 경우, 2009년 12월 설비를 준공하고 운영을 개시하였으며, 부산과 포항은 각각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제안서 제출 단계에 있다. 폐기물에너지사업의 공공성, 포스코 그룹내 전략적 지위를 감안한 그룹차원의 성장전략 및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사업기반은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각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수익률 등을 논의함에 따라 향후 매출 및 수익의 창출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다소 통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처리단가를 물가상승률, 연료단가 등에 연동시키고, 정부의 폐기물처리정책 변경으로 인한 사업수익률 하락시 지방자치단체가 손실을 보상하도록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개별 약정을 통해 사업리스크를 감소시킬 여지도 존재한다.

폐기물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첫 민간투자사업자로서 폐기물처리 및 자원화 시설의 설계, 건설, 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는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가동중인 수원 설비는 (주)포스코건설의 국내 기술로 설계, 건설되었으며, 평정일 현재까지 큰 고장이나 오류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과 관련된 총 사업비는 5,169억원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2010~2012년 자본적 지출이 집중될 전망이다. 총 투자비의 50%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이 지급되고, 나머지 50%는 각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 수준에서 출자(20%) 및 차입(30%)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 및 연료화의 정책적 필요성, 공공성 등을 감안하면 정부지원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낮고, 평정일 현재 수원, 부산, 포항 등 모든 사업의 출자사 및 대출이 확정되어 자금조달 관련 리스크는 작은 수준이다.

향후 동사의 투자규모는 특수목적법인에 대한 출자금(총 사업비의 14%, 지역별사업체 자본금의 70%)에 한정되고, 사업권 획득, 추가차입 등의 상황발생시 주주사의 추가출자약정 등 신용보강장치를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금성 자산(2009년말 기준 112억원) 및 단기금융상품(60억원) 규모 등을 감안하면 유동성 위험에 대한 노출은 통제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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