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13일 0시부터 전면 통행금지
서울역 고가, 13일 0시부터 전면 통행금지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5.12.1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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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교차로, 염천교 등 우회로 이용해야
안전등급 D등급으로 최하점을 받은 서울역 고가 통행이 13일 0시부터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숙대입구 교차로, 염천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버스노선 신설, 현장 관리를 위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서울역 고가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한강대로를 따라가 퇴계로로 진입하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 서울역 고가 인접도로 우회로 자료 : 서울시


경기, 서울 외곽 등에서 서울역 고가 쪽으로 통행하던 차량은 도시고속도로·원효로·한강대로(서부권역), 다산로·을지로·종로(동북권역) 등 가급적 서울역과 먼 곳에서 우회하고, 공덕오거리, 동대문역사공원 등에서 만리재로·퇴계로로 진입했던 차량은 마포대로, 백범로나 남대문로, 을지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역 앞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불법 주·정차를 관리하기 위해 단속용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역 앞 모범택시 승차대의 모범택시·일반차량 간 상충으로 인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이미지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

또 현장상황기동대(3개조 20명)를 운영해 역 주변을 관리하고 매일 주요 도록 25개 구간에 시 직원 600명, 모범운전자 등 현장 안내·관리 인력 총 700명을 배치한다.

한편, 서울역 고가 일대를 우회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하고 지하철을 증편 운행한다.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을 비롯해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7개 버스노선을 조정해 13일 첫 차부터 신설·변경된 노선을 운행한다. 퇴계로를 지나도록 조정되는 버스는 104, 463, 507, 7013A, 7013B, 705, 9701번이다.

또한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 2, 4, 5, 6호선은 14일부터 일주일간 출퇴근 시간대 42회 증편 운행한다. 서울시는 급격한 승객 증가에 대비해 예비차량 6편성을 대기시켰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탄력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당분간은 교통 혼잡과 시민 혼란이 없도록 우회경로 안해, 교통 흐름 분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울역 주변 교통 흐름이 안정화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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