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얀마·이란·쿠바·베트남·멕시코 노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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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유동성에도 수출 활로를 열어 줄 5대 전략시장은 어디일까?
경제제재 완화와 시장개방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얀마, 이란, 쿠바, 베트남, 멕시코가 타깃으로 꼽혔다.
코트라는 6일 전략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고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3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해 6%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효된 한-베 FTA를 활용,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중간재 수출과 가전제품,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새 정부가 출범된 후 외국인 투자제도가 개선되고 신산업 정책이 수립돼 국내 기업들의 진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따라 건설자재와 중장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섬유, 차부품이 유망하다.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수출국이자 무역흑자국이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중산층이 확대되며 수출시장으로서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높은 제조업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한 생산거점으로도 적합하다. 자동차, 차부품, 신재생에너지, 화장품 분야가 유망하다.
쿠바는 신외국인투자법 제정 등 경제개혁 정책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로 시장개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료·바이오, 건설, 전력, 자동차, 차부품, 기계분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가 유력시됨에 따라 풍부한 천연자원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이집트와 더불어 중동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제재 해제에 대비한 품질 차별화와 선제적 마케팅이 필요하며, 대내외적 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위험요인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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