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장 진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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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6.02.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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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해외건설협회·Linklaters와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 공동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덕훈 은행장은 16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 링크레이터스(Linklaters)*와 공동으로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수출입은행 전무이사가 16일 오후 수은, 해외건설협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공동 주최로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링크레이터스(Linklaters)는 1838년 설립된 영국계 글로벌 로펌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에너지·인프라, 금융·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對 이란 경제제재가 공식 해제됨에 따라 이란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건협과 링크레이터스도 이 자리에서 이란시장에서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이란시장 공략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건설·플랜트기업과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란시장은 수출 부진 및 해외 건설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면서 “수은은 금융이 사업 수주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란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홍 전무이사는 또한 “전세계 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이란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선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더불어 우리 기업간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이란시장 전망 및 수은의 지원전략’과 ‘이란 외국인투자·금융조달 및 분야별 진출전략’ 등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전선준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팀장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이란 경제 전망 및 한국 기업의 이란진출시 유의점을 설명했다.

김재철 수은 건설플랜트 팀장은 한국 기업의 효율적 이란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란시장 분야별 금융수요에 맞춘 수은의 금융지원 전략과 주요사례를 소개했다.

권명광 해건협 지역2실 팀장은 이란 건설시장 동향 및 수주 환경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사로쉬 메와왈라(Sarosh Mewawalla) 링크레이터스 파트너변호사가 對 이란 제재 현황과 외국인투자법(FIPPA), 인프라 분야 사업 개발을 위한 PPP 법령,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소개한 후 이란 인프라·발전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을 설명했다.

PPP는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약자로, 공공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용이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계약 프레임을 마련하여 공동으로 작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한편 수은은 이란 투자청·중앙은행 등과 기본대출약정(Framework Agreement) 체결, 현지 상업은행과의 전대금융 신용한도 복원, 포페이팅 등 외국환 업무 지원 재개 등을 추진 중이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 및 한국 현지법인에 대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는 16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벤 케롤(Ben Carroll) 링크레이터스 파트너변호사,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 김종현 해건협 상무, 양환준 수은 플랜트금융부장.

포페이팅이란 무역거래에서 신용장(Letter of Credit)에 의해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이 수출자로부터 무소구조건(without recourse)으로 매입하는 무역금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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