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주 권익보호 강화
기아차, 주주 권익보호 강화
  • 이루다 기자
  • 승인 2016.03.1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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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5인 구성…‘투명경영위원회’ 설치
기아차가 ‘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해 주주권익 보호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정기주주총회(제72기)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내 독립적 주주권익 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이유와 관련해 주주 권익보호 강화와 주주 친화적 경영환경 구축, 주주가치 제고 등을 이유로 들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5인을 구성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는 경영사항이나 회사 주주환원 정책 등 위원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안건을 이사회가 반영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회사 핵심 현안을 항시 공유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내게 된다.

아울러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으로 선임해 주주권익 보호위한 이중 장치를 마련하고,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은 주주 입장에서 의견을 적극 피력하는 한편, 국내 투자자 간담회와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에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 간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의 각종 활동 내역은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주총회 1주 전에 알리던 감사보고서를 올해부턴 2주 전에 공고하며, 해외 투자자를 위한 영문 감사보고서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외부 감사 회계법인 선임과 관련한 정보를 주주들에게 직접 보고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사회 내에 독립적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기아차의 주주 친화적 경영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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