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ICT기술 접목 ‘스마트안전’ 확산
건설산업 ICT기술 접목 ‘스마트안전’ 확산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3.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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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우건설, ‘스마트 건설’ 위해 손 잡아


건설산업에 ICT기술이 접목되면서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우건설과 ICT·건설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사망자는 전체 산업 중 가장 많다. 또한 건설산업의 재해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손실액은 2014년 4조8,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스마트 건설’이란 건설현장의 구조물에 진동 센서, 가스 센서, 콘크리트 양생 센서, 지능형 감지 CCTV 등을 설치해 다양한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신개념 건설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작업자는 스마트 밴드나 스마트 태그를 착용함으로써 주변 상황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돼 재해를 줄이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 5월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 법률안’ 시행에 앞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무선통신 및 IoT기반 계측장비(센서)로 건설현장 안전의 예방적, 과학적, 실질적 개선을 달성해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ICT를 활용한 공정관리 등 ‘스마트 건설’ 서비스의 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수원 소재의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대형구조실험동에서 ‘스마트 건설’ 시현을 한 바 있고, 이 때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개선, IoT 무선통신 기술 제공, 스마트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했다.

‘스마트 건설’ 시연에는 근로자 위치 확인, 위험지역 출입, 비상대피자 확인, 재해자 위치 확인 등 ▲위치기반 공사 관리와 심박수 등 근로자 건강 확인, 유해가스 확인, 위험지표 관리, CCTV 영상 관리, 비상대피 알람 등 ▲건설현장 안전 관리, 스마트폰 도면 검색 및 공정 기록, 검측 보고서 작성 등 ▲도면기반 공전 관리 등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한 평가 및 보완의견을 반영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국내 대표 건설기업의 세계 최고수준의 토목, 건축 및 엔지니어링 기술과 SK텔레콤의 무선 통신 기반 IoT기술 등을 상호 접목해 이종 산업 간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건설현장 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ICT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2017년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세계적인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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