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중국 기조연설, 아시아 역할 강조”
유일호 “중국 기조연설, 아시아 역할 강조”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3.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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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성장…연차총회 등 역내협력방안 논의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2016년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시아 각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지향하고 아시아 지역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매년 아시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계 및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연차총회를 개최해 역내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Asia's New Fu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약 80여개의 세부세션을 통해 New Medicore, 기후변화 등 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역할과 역내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득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 아시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동시에 일자리·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KSP(기재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등을 활용한 한국 기술과 경험공유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공유를 위한 ‘개척자’ 역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한 역내 인프라 확충,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한·중·일 FTA, 아시아대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내실 있는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참여국 확대 등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한 ‘건축가’ 역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로서의 정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몬드 펠프스’ 교수와의 면담을 갖고, 세계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향후 경제흐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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