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동력 확충·거시정책 통한 경기부양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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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연례협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S&P(Standard&Poors)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최근 한국경제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S&P는 오는 8일까지 우리나라 신용등급평가를 위한 2016년 연례협의를 실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한국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4대 부문 구조개혁, 창조경제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정부의 구조개혁에 대한 의지는 매우 확고함을 강조하면서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킴앵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선임이사는 “한국경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가진 우호적인 정책환경과 함께 우수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이 장점”이라면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solid)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또 다른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2012년 9월 AA-올린 후 유지하고 있고, 무디스(Moody’s) 역시 2015년 12월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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