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재무사항, 점검항목 증가 등 영향…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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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2월 결산법인 2199사를 신속점검한 결과, 지난해 재무사항에 일부누락 또는 기재미흡이 발견된 회사수가 913사(41.5%)로 전년(1045사, 51.7%)에 비해 132사(10.2%p)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재무 미흡사항 총수는 2003개로, 점검대상 회사당 0.9개로서 전년(총 3054개, 1사당 평균 1.5개)에 비해 0.6개 감소했다.
비재무사항에서는 12월 결산법인 대상 2385사 중 1311사(55.0%)가 일부 누락 또는 기재 미흡이 발견됐다.
금감원은 사회경제적 중요성, 기업 특성 반영에 따른 점검항목이 8개에서 10개로 증가하고, 신규항목(6개)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기재미흡비율이 전년(45.1%) 대비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재무 미흡사항 총수는 2233개로 점검대상 회사당 0.9개로서 전년(총 1594개, 1사당 평균 0.7개)에 비해 0.2개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결과에서 기재미흡이 발견된 회사에 대해 신속히 자진정정토록 지도함으로서 사업보고서 기재오류 등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업보고서 충실작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요한 기재미흡 또는 기재미흡 과다 상장법인은 다른 위험요인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감리 대상 선정시 참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코넥스·IPO기업 등 공시 취약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설명회를 개최해 공시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시유의사항, 최근 주요 법개정사항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해 사업보고서 충실기재를 지속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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